[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민간업체와 손잡고 서울시 부동산 매매 및 시세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서울시는 포털사이트 다음, 부동산114와 손잡고 제각각 제공하던 매매, 전·월세 등 부동산 관련정보를 '서울부동산정보광장(//land.seoul.go.kr)'에서 한 번에 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그동안 시민들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거래신고에 의한 실거래가만 볼 수 있었고, 매물 및 시세 정보는 민간 부동산 포털에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특히 같은 단지라도 전·월세 가격이 10% 가까이 차이 나는 등 서비스 주체별로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가 각자 달라 손해를 보는 일도 종종 있었다.새로 바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는 '부동산실거래가' 또는 '전·월세 가격정보'를 클릭하면 기존의 동별, 아파트 단지별 실거래가격 옆에 매물 정보, 시세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예를 들어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의 전·월세 가격이 궁금하면 지역 선택 후 부동산114와 다음에서 제공하는 개포동 전체에 대한 매물 정보를 볼 수 있고, 개포주공아파트 단지를 선택하면 시기별로 거래된 아파트 단지별 전·월세 가격과 단지별 매물 및 시세를 볼 수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새로워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종합적이고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은 물론 부동산 가격 정보왜곡으로 인한 임차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나아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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