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 요천을 최고 관광지로 조성한다

남원 시민의 젖줄인 요천 주변에 수변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시민들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을 앞당기고 있다.<br />

“100리 숲길, 산책로, 생태습지공원 조성 등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남원 시민의 젖줄인 요천 주변에 수변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시민들에게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을 앞당기고 있다.남원시는 이를 위해 요천권역에 ‘요천강 100리 숲길’을 조성한다. 요천 구역인 송동 세전에서 산동 월석 구간 40km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50억원을 투자해 힐링생태숲을 만든다. 1단계로 고향을 상징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나무인 살구나무 등 교목류 4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며,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6억 원을 들여 살구나무 2,800여 본을 식재 완료했다.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교목류를 지속적으로 식재할 계획이며, 2016년부터 2018년에는 2단계로 철쭉, 개나리, 꽃양귀비, 코스모스 등 관목류 100만본, 야생화, 허브류 등 초화류를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쉼터, 벤치 등 20개소를 설치하고, 언제든지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요천을 친환경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요천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2012년에 착공한 친환경 하천 정비사업으로 이백 척문에서 송동 세전 9.92km구간의 제방을 보강하고, 12개소의 어도 개량을 2015년 12월 준공으로 추진 중에 있다. 또, 친환경 인도교를 2013년 10월 착공해 공사 중이다.요천에 산책로도 조성하였다. 남원대교에서 광치천 합류지점까지 8.8km와 광치천 산책로 6.7km가 조성됐다.이 산책로는 밤으로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나와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도 탈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의 최고의 휴식 공간이 되었다. 또 주생면 중동리 쓰레기 매립장 및 주변지역에 요천생태습지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요천생태습지공원에는 자작나무숲, 무궁화동산 및 생태탐방로 등 다양한 생태휴식공간과 생태주차장, 파고라, 태양광 가로등과 다목적 체육마당도 함께 설치한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환경,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남원시가 요천 산책로 완공에 이어 요천강 100리 숲길, 인도교 설치, 요천생태습지공원 등을 완공하면 친환경의 아름다운 요천으로 변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유정이 요천강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중국의 소주와 항주의 풍경인들 어찌 이보다 더 하리요.”라고 탄복했던 것처럼 아름다움을 자랑하게 되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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