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방송참여 기회 확대

방통위, 34억 들여 수도권 첫 미디어센터 건립… 시청자가 직접 방송프로그램 제작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수도권 첫 미디어센터인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11일 개관했다.연수구 송도복합문화센터에 자리 잡은 센터는 지상 4층, 전체면적 2584㎡ 규모로 디지털 교육실, 미디어체험관, TV·라디오 스튜디오, 편집실, 소리제작실, 장비 대여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방통위는 지역 시청자의 방송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작년 2월 인천시, 연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4억원을 들여 센터를 건립했다.센터는 지역 시청자가 미디어센터시설을 이용해 직접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시설·장비도 빌려준다.또 청소년·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을 실시, 시청자의 방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증진해나갈 계획이다.이충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그동안 수동적으로 방송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미디어센터 개관을 계기로 서로 소통하며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방통위 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05년 부산, 2007년 광주, 지난달 강원·대전에서 개관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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