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4분기 연속 10%대 영업이익률…목표가↑<키움證>

[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SK C&C에 대해 지난 4개 분기 연속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보여준다며 목표주가를18만7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SK C&C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078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OP 638억원)를 상회했다. 엔카 등 유통 기타사업은 23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4%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률도 10.9%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이어오던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엔카, ISD테크놀로지, 인포섹 등 지속적인 신규 비즈니스의 확대로 인한 매출 성장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해외 사업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과 그룹 비중 축소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특히 SK C&C의 메모리 반도체 모듈 시장 진출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안 애널리스트는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자회사 'ISD테크놀로지'를 통해 본격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모듈 유통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이닉스와의 시너지 뿐만 아니라, 그동안 SK C&C가 추진했던 중고차, 중고폰과 같은 해외 시장에서의 유통 채널 확대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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