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나선 기관, 코스피 2060선 마감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2060선 바로 위에서 장을 닫았다. 코스피는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약세다. 전일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주요국 증시가 0.5% 미만으로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우려로 3대 지수 모두 1% 미만으로 떨어졌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3엔 오른 102.60엔에 거래됐다. WTI는 전일대비 0.93% 하락한 배럴당 97.38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0.3% 하락했다. 이날 2063.31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낙폭을 넓혀 205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 마감 전 내림폭을 좁혀 5.53포인트(0.27%) 내린 2060.73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654억원, 외국인이 63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1232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밑으로 당겼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1%대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4.02%), 현대모비스(-2%), 현대차(-1.27%), 삼성전자(-1.22%), NAVER(-0.66%)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2.08%), SK텔레콤(0.93%), 신한지주(0.2%) 등은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2.13%), 운송장비(-1.63%), 전기.전자(-13%), 제조업(-0.86%), 의료정밀(-0.8%), 의약품(-0.62%) 등은 내렸다. 반면 운수창고(2.44%), 철강.금속(1.64%), 전기가스업(1.28%), 통신업(0.81%), 은행(0.66%), 보험(0.66%), 금융업(0.53%)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7개 종목 상한가 포함 347개 종목이 상승했다. 2개 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65개 종목은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0.68포인트(0.12%) 오른 548.43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5.5포인트(0.53%) 오른 1033.7원을 기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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