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한국인 탑승객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 (사진: 말레이시아항공 제공)

말레이시아 항공기 보잉 777기 잔해 (사진: SBS CN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한국인 탑승객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객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18일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 MH001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 '샤흐툐르스크' 상공에서 피격당했다. 승무원 15명을 포함한 탑승자 298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객 명단을 1차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으로 보이는 탑승객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최종적인 국적 확인은 말레이시아항공 측에서 조만간 발표할 것이므로 정부는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당국 및 항공사와 계속 접촉하며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이날 여객기에 타고 있던 탑승객 중 과반수를 넘는 154명이 네덜란드인이며 호주인 27명, 말레이시아인 23명, 인도네시아인 11명, 영국·독일·벨기에인이 3~6명이다. 아직 40여명의 국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중 미국인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모두 여객기를 격추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서로 상대방을 지목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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