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출시]갤럭시S5보다 '기어핏'이 더 끌리는 이유

기어핏.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삼성전자의 네번째 웨어러블 기기 '기어 핏(Gear Fit)'이 올해 초 스페인에서 개최된 '2014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서 갤럭시 S5와 함께 공개됐다. ‘갤럭시S5’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디자인과 하드웨어 성능을 크게 벗어나지 못해서 혁신의 한계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던 데 반해 '기어핏'은 다른 기어 시리즈와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디자인과 기능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기어 핏'이 이렇게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 최초 곡면(커브드) 디스플레이 먼저, 삼성전자가 선보인 '기어 핏'에는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휘어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기어 핏'에는 1.84인치 곡면(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무게가 27g으로 대단히 가벼워 손목에 아무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곡면(커브드) 디자인 덕에 손목에 완전히 밀착된다. 팔목에 착 감기는 느낌이 운동 등 건강 관리 기능에 최적화되어 사용자의 만족감을 극대화시킨다.▲긴 배터리 지속기간 또 기어핏은 배터리를 완전 충전했을 경우 최대 5일, 평균 3~4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에 하루 정도 지속되는 '기어'나 '기어2'에 비해 편의성이 높다 ▲다양하고 높은 스트랩 활용도기어핏은 패션 브랜드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색상의 스트랩을 사용할 수 있다. 스트랩 색상은 블랙, 오렌지, 모카 그레이 등 총 3가지이다. 스트랩의 재질은 유연하고 매우 가볍다. 잠금장치는 클립 방식으로 한손으로도 쉽게 잠그고 풀 수 있다. 다양한 스트랩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밴드에서 본체를 쉽게 탈착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헬스 케어 기능 초점무엇보다 기어핏은 헬스 케어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S5처럼 '기어 핏'에도 심박 센서가 탑재됐지만,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독립적으로 사용자 심박수 측정이 가능하다. ▲완성도 높은 심플한 디자인카메라나 스피커, 큰 스크린 등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서 특화 기능에 집중한 것이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많다. 외부 조작 버튼은 우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 하나. 피트니스에 최적화 되도록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았다.

기어핏.

기어핏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갤럭시S5의 실망을 기어핏이 살려줬다”, “디자인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가격만 합리적이면 시계 평소에 차지 않는 나도 하나 구매해볼만 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였다. 해외 외신들 역시 기어핏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 기어핏은 우리가 그동안 기다려왔던 기기이자 오늘 삼성전자가 발표한 제품들 중 최고의 제품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삼성전자가 MWC에서 발표한 나머지 제품들은 모두 잊어버려도 된다. 기어핏이 오늘 바르셀로나에서 발표된 것들 중 가장 흥미로운 기기다.” (테크크런치) “삼성전자가 드디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뭔가 새로운 제품을 보여줬다. 삼성 기어핏은 우리가 기다려온 훌륭한 기능과 날렵한 디자인을 갖춘 웨어러블 기기다.” (기즈모도)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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