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이 사용하는 무인정찰기 송골매

우리군이 사용하고 있는 송골매 무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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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청주=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 공동취재단]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는 무인정찰기는 2005년 7월부터 경기도 양주의 한 군부대에서 임무를 시작한 '송골매'와 내년부터 실전 배치될 '리모아이-006' 등 2종류이다. 군이 그동안 기밀무기 취급을 해왔던 이들 무인정찰기를 공개한 것은 최근 북한의 소형 무인항공기가 잇따라 발견된 데 따라 제기되는 안보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국방부 공동취재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주의 한 부대 활주로를 박차고 오른 송골매는 시속 150㎞의 속력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무인기는300m 상공까지 올라가면 육안으로 관측이 어렵고 엔진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길이 4.8m, 높이 1.5m, 날개폭 6.4m인 송골매는 시속 120~150㎞로 비행할 수 있으며 작전반경이 80㎞에 이른다. 한번 이륙하면 최대 4㎞ 상공에서 4시간을 체공하며 북한군에 대한 영상정보를 수집한다. 우리 측 지역에서 비행하면서 주간에는 군사분계선(MDL) 이북 20㎞ 지점까지, 야간에는 10㎞ 거리까지 촬영할 수 있다. 송골매가 비행하는 동안 활주로 군용트럭 안에 설치된 발사통제장치의 4개 모니터가 바삐 움직였다. 조종사 1명은 조이스틱을 이용해 송골매 기체를 조종하고 1명은 영상탐지기를 조종했다. 이들 모니터에는 송골매가 비행하는 지역의 지형 정보와 비행체의 고도, 기상상태 등의 자료들이 쉴 새 없이 떠올랐다. 특히 송골매에 장착된 광학카메라가 촬영한 양주 일대의 산과 하천 등의 모습이 천연색으로 나타났다. 실제 작전에서는 이렇게 수집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든 부대에 전송할 수 있다고 한다. 북한의 무인정찰기는 실시간 영상 전송과 원격조종이 불가능하고 야간임무 수행도 제한된다. 착륙 때는 동체 안의 낙하산이 펼쳐진다. 송골매는 발사통제장비, 지상통제장비, 지상중계장비, 지상추적장비 등으로 구성된다. 이동발사대가 탑재된 차량에 실어 MDL 인근까지 이동해 날릴 수 있다. 이동발사대를 이용하면 작전반경은 110㎞로 늘어난다. 정찰 임무가 끝나면 무선장비를 이용해 기체를 비행장 활주에 안착시키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를 위해 10년차 조종사 30여명이 있으며 전국 각 부대에서 200여명이 조종훈련을 받고 있다. 조종사 1명을 양성하는 데 2년이 소요된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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