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밥상머리 교육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도 이 밥상머리 교육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데 가족들과 일주일에 5~7번 식사한 학생들이 청소년들이 비행에 빠질 확률이 낮고 학업성적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교수는 “만 3세 어린이가 책읽기를 통해 배우는 단어는 140개지만 가족식사를 통해서 학습하는 단어는 약 1000개 가량 된다. 또 부모와 자주 식사를 하면 우울증도 줄고 아이들의 음주, 흡연 등 부적응 행동도 줄어들게 된다” 며 “가족식사는 작은 예절 수업시간이라 할 수 있어서 식사를 통해 예절· 공손· 나눔 ·절제· 배려를 배울 수 있으며 균형잡힌 식습관이 형성돼 비만, 식이장애 등을 감소시킨다” 며 밥상머리 교육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이 교수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가족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먹고 함께 정리하기, 텔레비전은 끄고 전화는 나중에 ,천천히 먹기, 하루일과 나누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열린 질문 던지기, 부정적 말 피하고 공감, 칭찬 많이 하기, 아이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기, 행복하고 즐거운 식사 되도록 가족 모두가 노력하기 등 실천지침 10가지를 제시했다.김영배 구청장은 “산업화 사회 이후로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가족에 소홀하기 마련인데 이제 우리 사회는 본인 및 가족의 삶을 돌아볼 물질적 수준이 됐다고 본다"면서 "밥상머리 교육은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가족, 사랑, 인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을 ‘밥상머리 교육의 날’로 정하여 온가족이 함께 식사할 것을 권유했다.밥상머리 교육
이번 교육을 후원한 ‘KACE(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관계자는 “자녀들과 대화 할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준비했다. 모두들 저녁 시간인데 더 귀한 밥상을 찾으러 온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 여성가족과(920-328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