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품목 수 ‘쑥’

조달청 집계, 2012년 약 33만개→약 36만5000개…“혁신형 제품 발굴 등 일자리 만들기 및 창조경제 보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의 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종합쇼핑몰 거래품목 수가 크게 늘고 있다.2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거래품목 수가 36만5119개(물품 36만3101개, 용역 2018개, 2013년 12월27일 현재)로 당초목표(36만개) 품목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도의 거래품목 수 32만9052개보다도 10.9% 이상 는 것이다.거래품목 수 증가는 조달청이 기술발전흐름에 맞춰 공공기관의 조달물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중소조달기업의 판로를 돕기 위해 새 상품 개발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조달청은 이를 통해 융·복합 등 신산업발전을 꾀하고 중소기업의 판로돕기, 국내 일자리 만들기 등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조달청은 지난해 초 ‘경제부흥을 위한 조달행정 혁신방안’을 통해 종합쇼핑몰 상품을 36만 개로 시작, 2017년까지 50만개로 늘리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연도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품목(목표) 수는 2013년 36만개, 2014년 40만개, 2015년 43만개, 2016년 46만개, 2017년 50만개로 잡혀있다. 이에 앞서 이뤄진 실적은 2010년 30만2558개, 2011년 32만7777개로 집계됐다.조달청은 지난 6월 새 조달상품 발굴을 맡는 신상품개발팀 신설에 이어 ‘민·관 공동 조달물자 선정위원회’ 구성(7월)으로 조달물자를 찾아왔다.결과 새싹기업(Start-Up)의 창의적 아이디어제품을 찾아내고 3D(입체)프린터, 전기자동차 등 혁신형 창조제품이 조달시장에서 거래되도록 했다.‘Start-Up’이란 창업초기 및 창업예비사업자 등 유망기업을 골라 맞춤형으로 조달시장 판로개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임중식 조달청 신상품개발팀장은 “앞으로 창의적 기술제품 및 빠른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친(親)고령제품과 신성장산업인 서비스상품 등을 적극 찾아내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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