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스마트 新 경영 선언 '물관리 패러다임 바꾸겠다'

수공, 물 관리 패러다임 일대 전환 '스마트 신 경영' 선언미래 물 관리 선도하고 물 복지 실현하겠다[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정부의 공공기관에 대한 개혁드라이브가 탄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비상경영체제 선언 이후 한 달여만에 혁신의지를 담은 개혁안을 내놨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2일 지난해 5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2일 물 관리 패러다임을 근원적으로 바꾸겠다는 혁신의지를 담은 스마트 신(新) 경영을 선언했다. 스마트 신경영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넘어 인체에 건강한 물을 공급하겠다는 물 관리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을 의미한다.신경영의 주요 골자는 ▲미래 물 관리 선도 ▲국민 물 복지 실현 ▲고객 눈높이 경영 등이다. 수공은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물 관리기관을 위해 대체 수자원 개발과 저에너지 고효율의 물 관리 기술 확보 등 스마트 워터그리드 실현 및 유역단위의 선진 통합물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해관계자와 양방향 소통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수자원 개발 및 물 배분 갈등 해소를 위한 신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축적한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자체 물 관리사업 지원 확대 및 개도국 기술협력 지원사업 진출 등 국내외 물 문제 해결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국민이 행복한 물 안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량 및 수질 소외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풍부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ICT 기반의 지능형 실시간 관망관리 등을 통한 수돗물 공급체계 안정성 확보 및 고도 수처리 등을 통한 고품질의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공은 아울러 고객과 공감하는 투명한 공기업이 될 것을 천명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경영전반에 걸친 자구노력과 불합리한 관행 폐지 등 합리적 제도 개선 추진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투명한 조직풍토 조성, 부단한 경영혁신을 통한 워크스마트 실현, 신뢰와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정립을 통한 선진 조직문화 등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모든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물 관리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으로 국내외 물 문제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건강한 물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를 위해 기존의 틀을 버리고 전면적인 체질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으겠다"며 새 출발에 대한 힘찬 의지와 자신감을 표명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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