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의 평사리日記]동지팥죽

동지섣달 긴긴 밤에온 가족 둘러 앉아 새알을 비빈다엄마는 엄마 닮은 새알을누나는 누나 닮은 새알을 내 새알은 눈과 코와 입이 있어나를 닮았다새알형제들과 장난치며 놀다보니동짓날 긴긴밤도 짧기만 하다내일이면 내 나이 한 살 더 먹고나는 어른이 된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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