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실적모멘텀 회복 더 기다려야 <우리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수익가치와 밸류에이션 개선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박진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부담으로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 회복에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2.7배로 최근 주가 수준에서 단기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466억원(별도기준)으로 컨센서스 524억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면서 "판관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소매 경기와 낮은 기존점 성장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의정부 신규점 효과가 제거될 것이나 전체적으로 기저효과와 비용 절감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증가율은 1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일단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7.5%로 8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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