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정된 ICBM 발사 계획 연기..'北 오판 막기 위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이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던 미사일 발사 실험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미국의 의도를 오해할 것을 우려해서 대륙간 탄토 미사일 미니트맨3의 발사 시험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당초 미국은 11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대륙간 탄도탄인 미니트맨3 발사 실험을 할 계획이었다.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은 북한과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미국은 한반도내 조성된 긴중 수준을 감안해서 미사일 시험 발사 계획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미사일 실험과 관련해 세부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밝히며 "미국은 곧 또 다른 미사일 실험을 할 것이며, 핵억지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NN은 북한이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들에게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북한 관광에는 다른 영향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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