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사려면 지금 사라는 이유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수도권 아파트값이 40주 연속 하락을 마치고 보합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11주 연속 보합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도 17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약보합을 기록했다.KB국민은행 '주간아파트 가격동향(17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11주 연속 보합세다. 수도권과 광역시, 기타지방 모두 전주 대비 변동률이 0.0%다. 특히 수도권은 40주 연속 하락하다 처음으로 약보합을 보였다.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 하락하며 29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송파·강서·도봉·강북·강동·노원·영등포·관악·동작·은평·성북·서대문·금천·중구가 0.1% 떨어졌고 나머지는 보합이다.전국적으로는 부산 사상구·성남 수정구·인천 남동구·울산 울주군(-0.2%) 등의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졌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수정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 주변에 신규 입주물량이 공급되며 기존 매물이 적체됐다.아파트 전세가격도 전국적으로 17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이 5주 연속 보합, 광역시는 14주 연속 오름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했다. 기타지방(0.1%)은 장기간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0.1%)은 강남지역의 영향으로 2주 연속 올랐다. 서초 재건축 이주 수요와 학군·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강남·서초구(0.3%)가 크게 올랐고 강동·용산·동작·강서구(0.1%)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머지는 보합이고 금천구(-0.1%)만 하락했다.전 지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오른 지역은 충남 아산·강남구·서초구·경북 구미(0.3%), 수원 권선구(0.2%) 등의 순이다. 반면 의왕(-0.2%), 수원 장안구·부천 소사구(-0.1%) 등은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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