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 타임 '올해의 인물' 후보 올라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타임은 2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불법 이민자들과 함께 싸이를 올해의 인물 후보로 선정했다. 타임은 이들을 대상으로 12월 12일 오후 11시59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14일 독자 선정 올해의 인물을 발표한다. 이어 타임 에디터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도 발표할 예정이다.타임은 싸이의 후보 선정 이유에 대해 '당신은 강남 스타일 뮤직 비디오를 몇번이나 보았냐'고 질문을 던지고 8억2000만번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이어 다양한 방식으로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고 많은이들을 춤추게한 싸이에게 감사해야한다고 평했다.연예인으로는 싸이 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공연으로 징역형을 받은 러시아 여성 밴드 푸시 라이엇도 후보에 올랐다. '섹시 디바' 비욘세의 남편인 래퍼 제이-Z도 싸이의 경쟁자다.한편 타임 선정 지난해 올해의 인물은 시위자들이었다. 2010년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였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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