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교수, 안철수 사퇴에 '독설' 논란

홈페이지에 안철수 후보 사퇴에 대한 글 올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안철수 후보의 사퇴에 대해 "대통령에 당선됐어도 임기 중에 암살을 당했거나 견디다 못해 쓰러지고 말았을 것"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김 교수는 지난 2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울먹이며 떠난 그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교수는 이 글을 통해 안철수 후보를 "먹고사는 일에는 한 번도 구애를 받아 본 적이 없는 부유한 반평생이 얼굴에 잘 나타나 있다"며 "어려서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옷 잘 입고 공부 잘하는 잘 생긴 우등생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그는 "안철수 후보는 정권교체가 모든 한국인의 여망인 줄 잘못 알고 있었다"며 "대통령에 당선 됐다고 해도 임기 중에 암살을 당했거나 아니면 '견디다 못해' 쓰러지고 말았을 것"이라고 썼다.김 교수는 "백의종군은 당치 않으며 불국사라도 찾아가 조용히 쉬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고 대선이 끝난 1주일 뒤 상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믿는다"고 글을 마무리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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