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공무원들에게 '창의성과 감성적 조화 중요'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금난새 지휘자가 공무원들에게 '창의성'과 '감성적 조화'를 강조했다. 금난새 유라시안 필하모닉 음악 감독은 26일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에서 '하모니 리더십'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금난새 지휘자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사실을 강조한 뒤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어떻게 조화를 이뤄 가는지는 개개인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리더의 감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창의성'과 '감성적 조화'를 리더의 덕목으로 강조했다.금난새 감독은 1980년 KBS 교향악단 전임지휘자로 출발해 1992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을 거쳐 서울국제음악제(1997년)를 계기로 아시아와 유럽 간 음악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1998년 '유라시안 필하모닉'을 창단해 '음악감독 겸 CEO'라는 직함을 가지고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해 왔다.중앙공무원교육원 윤은기 원장은 "지휘자로서 쌓아온 명성에 경영과 예술의 성공적 조화를 이루어낸 그의 정신은 융·복합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십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주역들을 분야별로 초청해 현재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주역들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현대사 특강 시리즈'를 지난 해 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특강은 김성근 고양원더스 야구감독에 이어 문화예술 분야에서 처음으로 금난새 지휘자를 초청해 진행됐다.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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