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소금물을 이용한 골프공 중심잡기의 역사는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오래전인 1930년부터 PGA레전드 벤호건(Ban Hogan)은 소금물을 이용하여 공을 띄워 중심을 잡아 사용 하였으며, 그 동안 몇몇 소수 마니아골퍼들만이 소금물을 사용하여 골프공 중심 잡아 사용하고 있다.또한 여러 프로선수 및 프로코치 그리고 몇몇 마니아골퍼들은 왜 소금물에 공을 띄워 볼의 중심을 잡을까? 이 부분은 시중에 나와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골프공들이 퍼트라인을 공장에서 임의로 마킹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볼의 중심을 아는 사람들은 라운딩 나가기 전 미리 골프공을 소금물에 띄워 중심을 체크한 뒤 라이너로 다시 라인을 잡고 있다.이에, 골프공 중심 라인을 체크 하는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중심잡지 않은 공과 중심 잡은 공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골프공 밸런스와 퍼팅오차 및 골프공 중심에 따른 볼의 방향성]
티샷시에는 골프공의 회전이 끝나는 시점부터 볼의 무게중심이 있는 쪽으로 급격히 편향됨을 알 수 있었으며, 퍼팅시에는 무겁거나 가벼운 면이 골프공의 상단이나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면, 공이 좌우로 흐르지 않고 직진함을 알 수 있었으며, 반면 볼의 무거운면이 좌우에 있다면3M 퍼팅시 평균 6.4Cm가 벗어나는 것으로 25,000회의 퍼팅로봇에 의한 퍼팅 실험으로 확인 되었다. 10.8Cm의 홀컵에서 좌우로 6.4Cm가 벗어난다면 어쩌면 골프공의 중심을 잡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하지만 라운딩 전 일일이 소금과 물을 적정량에 맞추어 섞기란 많이 해보지 않았다면 여간 힘들고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소금물을 완성 하더라도 골프공과 물 사이의 접지력이나 부력 때문에 중심이 틀려진다면 더욱더 골치아퍼 질 것이다.현재 북유럽이나 골프선진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심 테스트 시약은 판매가 활성화 되고 있으며, 국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밸런스워터라는 제품을 찾을 수 있었다. 국내의 이 상품은 정제수와 주원료 등을 사용하여 볼의 중심을 정확히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고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은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특히 값비싼 골프공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밸런스워터만으로 기존 사용하던 골프공도 중심볼로 만들 수 있다는 경제적인 면에서 큰 평가를 받고 있다.‘밸런스워터’의 한 관계자는 중심점을 찾은 볼은 로봇 테스트 결과 방향성은 단연 으뜸이며, 비거리 또한 중심점을 찾지 않은 공에 비해 훨씬 우수하다고 설명하였다.현재 ‘밸런스워터’는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을 통하여 판매 되고 있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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