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돕는 ‘조달청의 3가지 정책’

강호인 조달청장,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간담회서 밝혀…우수제품제도 강화, MAS계약범위 확대, 벤처창업기업 지원

강호인(왼쪽에서 3번째) 조달청장이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을 돕는 3가지 조달정책향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3가지 정책에 업무비중을 높인다. 우수제품제도 강화, 다수공급자계약(MAS) 범위 확대, 벤처창업기업 지원이 그것이다.강호인 조달청장은 18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강 청장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공공구매 관련연합회(협동조합) 임원 40여명 등 중소기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중소기업지원 조달정책방향을 밝혔다. 강 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우기 위한 우수제품제도의 인큐베이팅(Incubating) 기능 강화 ▲국내 서비스산업 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해 용역분야까지 MAS 계약범위 확대 ▲소기업?소상공인,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공공구매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찾는 자리다. 중소기업인들은 조달청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늘리고는 있으나 MAS분야 등에서 중소기업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을 건의했다.강 청장은 “조달청은 소기업·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 사업체의 조달시장 참여 때 우대평가를 강화해 조달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조달시장이 선도적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꾸준히 커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산업생태계 만들기 관련 조달정책방향도 설명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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