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음달 9일까지 '도시정책지표조사'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여성·가족, 복지, 안전재난, 가치의식 등을 조사하는 10번째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를 실시한다.대상은 서울시내 2만가구(가구원 4만6000명), 거주외국인 2500명과 사업체 5500곳이다. 도시정책지표조사는 서울시가 시민조사와 행정자료를 종합해 도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상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다. 이를 통해 시정운영성과 평가 및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메트릭스코퍼레이션, 주)현대리서치연구소 컨소시엄에 의뢰해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 면접방식으로 조사한다. 서울서베이는 시민행복지수, 문화생활, 계층의식, 다문화 인식 등 12개 분야 42개 영역의 194개 지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들 지표 가운데 가구 조사 60개, 외국인 조사 19개, 사업체조사 14개 등 총 93개 지표를 조사하는 것이 '도시정책지표조사'다. 조사결과는 내년 4월 발표할 예정으로, 매월 발간하고 있는 통계소식지인 'e-서울통계'를 통해 서울의 노인, 서울의 남성·여성, 시민들의 하루생활, 베이비부머 세대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세부적인 분석을 거처 내년 6월 다양한 행정자료와 비교 분석을 통해 최종 발표된다.이창학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민들의 참여로 서울서베이가 시정운영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서울시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조사원 방문시 조사원증 패용을 반드시 확인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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