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케빈, K리그 35라운드 주간 MVP 선정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전 시티즌의 공격수 케빈이 프로축구 K리그 35라운드 주간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끈 케빈을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한 케빈은 31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친 탁월한 득점력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연맹은 "강력한 포스트플레이와 뛰어난 기회 포착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라며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대전은 스플릿 라운드 5경기에서 3승2무의 상승세를 달리며 1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동반 해트트릭을 작성한 지쿠(강원)가 케빈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박희도(서울), 황지수(포항), 황진성(포항), 노병준(포항)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김대호(포항), 이윤표(인천), 이윤표(인천), 알렉산드로(대전), 오범석(수원)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제주전 무실점 선방을 펼친 김영광(울산)에게 돌아갔다. 대전이 35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대전과 강원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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