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국감]국정감사 앞두고 사퇴한 유인촌 이사장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유인촌 전문화부장관이 예술의전당 이사장 직에서 갑자기 물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신경민 의원(민주통합당)은 8일 "유 전 장관이 지난 9월21일 개인상의 이유로 사퇴를 신청했고 24일 퇴직처리됐다"고 발표했다. 최광식 문화부장관이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장관의 이사장직 사퇴 시기는 문방위 여야 간사 간 증인 채택여부를 두고 한창 논의되고 있던 미묘한 시점이었다. 신 의원 측은 "여야 합의가 되지 않다가 지난달 28일 증인채택 여부가 결정됐는데 증인채택 여부를 두고 한창 논의되던 시점에 사직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신 의원 측은 "예술의전당 이사장직일 때는 증인 출석을 강요할 수 있지만 이사장직을 사퇴한 민간인 신분으로서는 증인 출석을 강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의원 측은 "(유 전 장관과) 통화가 되지 않아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문화부 직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개인상의 이유로 사퇴했고 문화부 직원이 사직서를 직접 가져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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