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장한나·버핏처럼 개인 브랜드 키워라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코카콜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세계 주요기업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최상단에 위치한 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이 지닌 브랜드의 파워는 막강하다. 세계 어디에서나,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받아들인다. 사람도 이런 브랜드를 지닐 수 있다. 워렌 버핏에게는 '투자의 귀재'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워렌 버핏은 매년 자신과의 점심식사를 경매에 부친다. 세 시간 남짓 그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투자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이 식사 기회는 수십억원대에 거래된다. 개인의 브랜드 파워 역시 기업 못지않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는 우리 모두에게 브랜드를 권하는 책이다. 스스로 내가 누구이고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으며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는지 알려야 한다. 이렇게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어야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잘나가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해도 변화는 언제 닥칠지 모른다. 평균수명이 길어진 만큼 중장년층에게도 기회는 다시 찾아온다. 미리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해야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 "사람들이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가 일단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을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동참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이 책은 퍼스널 브랜드를 만든 사람들의 공통점을 '태도', '스토리, '지식', '불변의 것들'이라는 네 가지 법칙으로 묶어 설명한다. 첼리스트 장한나, 소설가 스티븐 킹, CEO 안철수 등의 인물이 사례로 제시된다. 브랜드 구축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시간 관리법에서부터 감사일기 쓰기 21일 프로젝트, 꿈 공유하기, SNS 활용 방안 등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 저자들은 퍼스널 브랜드가 '내 인생의 CEO'가 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평생 현역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가치 있게 살고 싶은' 사람에게 퍼스널 브랜드를 권한다. 조연심, 이장우 지음. 21세기 북스. 1만 3800원.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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