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 6만5519대 판매…전월比 45.1% ↑

완성차 수출 전월比 53.7%↑ '실적 견인'[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GM)는 9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1181대, 수출 5만4338대 등 총 6만551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달보다는 45.1% 증가한 규모다.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9% 줄었지만 노조 파업, 하계 휴가 등이 겹쳤던 8월 대비로는 14.0% 늘었다. 특히 캡티바의 월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무려 566.7% 증가했고, 아베오도 188.6% 신장률을 나타냈다.완성차 수출은 대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 수요 감소에도 불구, 전월 대비 53.7% 증가하며 한국GM의 월간실적을 견인했다. 총 5만433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한국GM은 9월 한 달 동안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9만2080대를 수출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성능과 안전성, 편의사양을 대폭 개선한 쉐보레 아베오, 올란도, 말리부의 2013년형 신모델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차량 가격 인하 효과에 더불어, 파격적인 무이자할부(스파크, 크루즈), 중고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인지업 플러스(Change Up Plus) 프로그램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하반기 내수판매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GM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총 58만0556대(내수 10만4496대, 수출 47만6060대, CKD제외)를 판매했다. 2012년 연간 내수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10만5237대 대비 0.7% 소폭 감소했으며, 수출은 전년 동기 49만4966대 대비 3.8% 감소했다. 또한 3분기까지 CKD 방식으로 총 97만5374대를 수출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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