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카드사 상반기 실질순익 오히려 37% 줄었다'

연말까지 1100억 수익 감소 예상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상반기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이 1조414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들의 연말까지 순익은 1100억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여신협회는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순이익 1조4140억원은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주식매매이익(7092억원)과 신한카드의 비자카드 주식매매이익(989억원)을 포함한 것"이라며 "상반기 실질순이익은 오히려 전년비 37% 감소한 3986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부터 연간 매출 2억원 이하인 영세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이 1.5%로 인하되면 올해 말까지 4개월간 수익은 11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내년부터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일방가맹점으로 확대 시행되면 연간 8739억원 이상의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당초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12월 2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카드업계는 고통 분담과 상생 차원에서 9월 1일부터 조기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은별 기자 silversta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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