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대학과 공동연구센터 설립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최고 대학과 함께 공동연구 센터를 설립, 글로벌 기술개발 역량 강화와 연구개발(R&D) 인력 육성에 나선다.현대·기아차는 미국 최고의 차량 기술관련 연구 대학인 UC버클리, UC데이비스와 차량 통합안전제어 및 차량 동역학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현대 공동연구 센터(Hyundai Center of Excellence)’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기아차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우수 연구원들을 파견해 통합안전제어 분야 명문 대학인 UC버클리, 차량동역학 분야 최고 대학인 UC데이비스의 교수 및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R&D 개발역량 강화 및 미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현대·기아차는 주요 기술 분야 세계 최고 대학 및 엔지니어링 업체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글로벌 R&D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현대·기아차 R&D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유학, 연수 등의 기존 연구원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달리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우수 연구원에게 기술 개발 미션을 부여하고 전세계 다양한 대학 및 전문업체에 소속된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엔지니어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R&D 역량을 키우고 연구 성과도 실제 차량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한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이밖에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성능 및 감성, 첨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차량 엔지니어링 분야에 특화된 이디아다(IDIADA, 스페인), 리카르도(RICARDO, 영국), AVL(오스트리아)과 같은 유럽 전문 업체 17개 및 스탠포드 대학 등 글로벌 대학 5곳과도 협력을 실시할 예정이다.MOU 체결식에 참석한 양웅철 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세계 최고 대학들과 다양한 차량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며 “미래 기술 확보 및 인재 육성, R&D 내부 역량 극대화를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겠다” 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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