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 같은 디자인..자연친화적 조경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현대산업개발의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가 예술작품 못지않은 독특한 디자인과 자연친화적 조경의 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단독으로 개발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99만㎡의 부지에 6585가구의 주거 공간 및 상업, 공공시설과 생태하천, 근린공원 등을 조성하는 단일 브랜드 '미니 신도시'다. 지난해 10월 입주가 시작됐으며 올 하반기 중 1077가구 규모의 5ㆍ6블록 3차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하 2층~지상 14층짜리 총 20개동에 전용면적 59~112㎡ 규모로 구성된다.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 사무소인 UN 스튜디오의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과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Lodewijk Baljon)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99만㎡에 이르는 부지 전체를 유기적으로 디자인, '2008년 공공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각 블록을 대표하는 조형물들을 조성해 입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블록에는 농촌의 전원적 들녘풍경을 콘셉트로 구성한 정보원 조각가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3블록에는 사물을 선의 형태로 형상화한 정진아 작가의 작품이 조성돼 단지 전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기둥식 건축구조를 적용해 내부 공간변형이 자유롭다. 전용면적 84~202㎡ 각 주택형별로 오픈 다이닝 키친과 가족실 등이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성됐다. 주방은 창가에 배치해 조망과 채광을 끌어들이고 거실과의 거리감을 좁혀 주방을 더 이상 주부만의 요리공간이 아닌 가족 참여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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