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당신의 PC가 멈출 수 있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9일 전세계 수십만대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인터넷이 끊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말 국제 해커단체가 인터넷 광고를 가장해 'DNS 체인저'라는 악성코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악성코드는 인터넷 접속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초기 57만대의 PC가 감염됐다. FBI와 보안 업체들의 공조 치료로 감염된 PC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6만4000대, 캐나다 7000대, 한국 1900대의 PC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FBI는 지금까지 클린 서버를 운영하며 감염된 PC도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했지만 임시 서버 운영 만료 기간이 가까워 와 향후 일부 PC에서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버 운영 만료 시기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1시1분까지다.DNS 체인저 악성코드 감염 여부는 FBI 웹사이트(www.dcw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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