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성공한 사람은 뭐가 다른가 봤더니…

창업교육 받은 창업자 생존율 현저히 높아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창업교육을 이수한 예비창업자의 사업생존율이 창업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2008~2011년 서울신보 창업교육을 받고 창업한 업체 중 4년 이내 생존율은 78.26%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개발원이 지난해 2월 발표한 서울지역 신규 창업업체의 4년 이내 생존율 36.4%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또 서울신보가 지난해 창업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업교육을 수강한 후 창업을 재고하게 됐다는 응답이 24.26%로 나타났다. 창업교육이 무분별한 창업을 방지하는 셈이다. 선인명 서울신보 이사는 "예비창업자들은 반드시 창업을 하기 전 관련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창업 전 창업교육의 필수화를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보는 2006년부터 신규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작년 말 기준 총 5만8304명이 수료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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