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제약]'해피 드럭' 세계최초 필름형..남성고민 간단해결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삶의 질을 올려주는 의약품 분야는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만큼이나 시장성 측면에서 유망하다. 각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력이 '해피 드럭(happy drug)'에 집중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대표적인 약물이 발기부전치료제다. 최근 비아그라 특허가 만료되면서 값싼 복제약들이 시장에 많이 나온 가운데, 국내 제약사의 기술력이 가미된 '특별한' 제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 미로데나필(mirodenafil)을 기존 정제(알약)에서 필름형으로 바꾸는 개량화에 성공했다. 정제 복용의 불편함을 없애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것으로 세계 최초의 필름형 구강붕해 발기부전치료제다.SK케미칼은 이에 그치지 않고 미로데나필과 조루증치료제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도 시도,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임상을 주도한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양대열 교수는 "기존 조루증치료제의 용량을 증가시킬 때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부가적으로 조루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SK케미칼은 지금까지 임상연구 성과를 토대로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로데나필의 임상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과 멕시코 등 해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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