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조명교체로 전력사용 절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 E&S(대표 문덕규)는 12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광양 천연가스발전소의 조명등을 고효율의 무전극 조명등으로 일제히 교체한다.이달말까지 발전소내 총 780개의 기존 조명등(메탈, 나트륨)을 무전극 조명등으로교체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468MWh(약 5400만원)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반 가구 월평균 전력사용량을 200KWh로 가정할 때 2340가구가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이른다.또 기존 대비 11% 가량 현장 조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연간 218.2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어 소나무 약 4만3600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발전소 관계자는 "조명등 교체에 따른 소비전력을 비교 측정한 결과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전력이 약 66%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밖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등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무전극 조명은 필라멘트를 없애 전극 손상으로 인한 수명 단축이 없어 수명이 길고, 고주파에 의해 자외선을 발생시키므로 전력 소모도 적어 최근 공장이나 가로등 용도로 쓰이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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