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초선 '개원 지연 꼼수 중단하고 국회 개원하라'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초선의원 32명은 11일 "19대 국회를 조속히 개원하라"고 촉구했다.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고의적으로 국회개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악화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무노동 무임금', '세비 반납' 운운하며 '면피용 국회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새누리당은 개원을 최대한 지연시켜 자신들의 불법, 비리를 덮은채 대선 국면으로 전환되길 원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관례를 무시하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차지하겠다고 억지를 부린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원 구상협상에서 새누리당의 억지주장과 무리한 요구는 19대 국회를 대화와 타협보다는 이명박 정권의 실정비리를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이들은 "국회개혁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개원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는 이벤트성 정치쇼가 아니라 국회부터 열고 국회개혁 특위를 구성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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