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문열어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분야 아시아 최초의 UN교육연구기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의 UN교육연구기관인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가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8일이다. 2009년 5월 인천시와 연세대가 환경부를 통해 공동유치 제안서를 제출한지 3년만의 결실이다. UNOSD는 전 세계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가능발전 분야 교육·연구센터다. 기존에 국내 설치된 UN관련 기관들이 행정관련 업무나 사업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둬온 반면 UNOSD는 본격적인 교육·연구활동을 통해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지식확산 작업을 담당하는 게 차이다.UNOSD의 상근인력은 UN에서 파견된 센터장, 전문연구인력, 행정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교수들은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UNOSD가 저에너지 친환경 실험동, 포스코 그린에너지 빌딩과 더불어 국제캠퍼스 친환경 교육·연구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UN-환경부-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UNOSD가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세계적인 거점기관으로 성장하는 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종수 환경부차관,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서승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방종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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