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내 정보, 누군가 엿본다?

KISA, 네트워크 구간 보안 위협 및 암호화 적용 기술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네트워크 구간 해킹 위협을 차단하고 인터넷 상 주요 정보의 암호화 적용을 유도하기 위해 '네트워크 구간 보안위협 및 암호화 적용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오는 6월 1일 KISA 가락동 본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포털, 게임, 쇼핑, 이동통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간 암호화 미적용에 따른 해킹 가능성 진단 방법, 중요 정보 전송 시 암호화 적용 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KISA는 암호화 적용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해 암호기술 도입을 준비 중인 업체에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KISA에 따르면 상용 툴을 이용해 암호화되지 않은 네트워크의 패킷을 분석해보면 사용자가 입력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사진, 주소록 등을 쉽게 엿볼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종렬 원장은 "개인정보 노출 등의 해킹 사고는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취약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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