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펀펀'한 기업문화가 경쟁력

티켓몬스터 '해피 아워'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IT 기업들의 즐거운 기업문화가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신생 IT 기업인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는 기업문화를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만들어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는 사내 행사 '해피 아워'가 대표적인 사례다. 해피 아워는 매달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데 티몬 스토어 판매 상품들로 바자회를 열어 불우 이웃 성금을 모아 기부를 하기도 하고, 일정 시각에 직원들을 모아 도시락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평소 고마웠던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를 전달하는 행사도 호응을 얻었다.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에 소원했던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티켓몬스터는 이 밖에도 저렴한 가격에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사내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모두 사내 동아리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젊은 직원들이 많은 만큼 탁구나 야구, 축구 등의 동호회도 운영 중이다.카메라 기업은 올림푸스한국과 클래식 음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올해 시무식도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에서 공연과 함께 했다.올림푸스홀은 클래식 공연을 통해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감성을 자극해 창의적인 사고를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일 아침 사내 방송동아리가 들려주는 클래식 음악도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즐거운 기업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철현 기자 k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