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젊은 작가들 작품 주민시장에 내놓아

21일 오전 11~ 오후 5시 이태원2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이태원의 젊은 작가들과 주민들이 만나는 이태원 주민시장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태원을 사랑하는 젊은 작가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태원 주민시장을 열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종일 굵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이태원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 펼쳐진 시장에 외국인들을 포함한 주민들의 발걸음이 하루종일 북적거렸다.이번 이태원주민시장을 준비하는 동안 이태원 작가들과 이태원2동 주민자치위원회들간 만남은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이번 행사는 주민의 물건 판매·교환 뿐 아니라 이태원의 젊은 작가들을 주축으로 하는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가 한데 어우러져 단순히 물건을 팔고 사는 데에 그치지 않고 보고 즐기는 주민 화합이 장이 됐다.

이태원 주민시장

젊은 작가들 20여 개팀과 주민들 20여 개팀이 어우러져 이태원 특성에 맞는 벼룩시장이 만들어졌다. 이번에 참여하는 젊은 작가들은 박미옥(가게이름 묙내음), 이지은(가게이름 클레이워크Clayworks), 박보람(가게이름 억만짐창), 김혜영(가게이름 디자이너 미스김 창고 대방출), 김정은(가게이름 어너프 살롱enough salon), 도리스(가게이름 Doris's closet), 사이이다(가게이름 사이양품), 베모 (가게이름 이태원 황학동), 이해린(가게이름 굳마켓), 황애리(가게이름 퍼머넌트 베케이션) 마필(가게이름 나무랄 데 없는 나무), 정신(가게이름 솜사탕 커뮤니티), 정윤희(가게이름 이태원 버튼홀 스티치), 길종상가(가게이름 길종상가), VS,혜정(가게이름 고민고민하지마), 목정량(가게이름 원픽셀 가드닝) 등.이들은 각자의 생활 용품과 이색적인 작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장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를 열었다.이태원2동 주민들도 직접 가지고 나온 물건을 판매했다. 구두며 가방, 청바지 등 자신의 가게에서 판매하던 물건, 소장품을 가지고 나오기도 했고 지역 특산품을 챙겨나온 주민들도 있었다.용산구 이태원2동 주민센터(☎2199-864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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