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테스코 중국에 첫 한국인 임원 배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홈플러스가 테스코 중국 법인의 재무담당 임원을 배출했다.
17일 홈플러스는 현재 홈플러스에서 재무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형엽 상무(사진)가 테스코 중국 재무담당 임원으로 부임하게 됐다고 밝혔다.김 상무는 2002년 홈플러스 입사 후 자금팀장 및 트래이딩재무팀장을 거쳐 2010년부터 재무기획본부장을 맡아왔고, 홈플러스의 경영실적 및 중장기 경영 계획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가 테스코 그룹의 해외 법인에 임원을 파견한 것은 지난해 테스코 말레이시아에 도성환 대표가 부임한 이후 두번째다. 한국인 임원 이외에도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에게 경영 수업을 받은 테스코 주재원들은 현재 중국, 태국, 폴란드, 터키 등 테스코 그룹사 CEO로 활동중이다.이 회장은 "홈플러스의 성공을 테스코 그룹에서 높이 인정한 결과"라며 "홈플러스의 경영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이자 ‘홈플러스는 테스코 그룹의 인재 사관학교’라는 그룹 내 평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스코 중국은 지난 2004년 창립 이후 지난 해 점포 수 105개로 2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직원 수는 현재 2만7000명이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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