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채무지급 능력 소폭 향상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채무지급 능력이 소폭 개선됐다. 통상적으로 유동비율 비율이 200%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이다.12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2월결산 법인 668개사 중 전년실적과 비교가 불가능한 52개사를 제외한 616개사를 분석한 결과, 유동비율이 114.92%로 전년대비 1.62%포인트 증가했다. 유동자산은 425조980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7.01% 증가했고, 유동부채도 370조6819억원을 지난해 말 대비 5.51% 늘었다. 진양홀딩스는 유동비율이 2010년 말 3558.26%에서 지난해 말 10만2156.25%로 증가해 가장 높은 유동비율을 기록했다. 진양홀딩스는 유동비율 증가폭도 9만8597.99%로 가장 컸다.유동비율이 다음으로 높은 곳은 KPX홀딩스로 2313.18%에서 3만3264.36%로 증가했고, S&T홀딩스(3 만2384.36%), 다함이텍(1 만3902.53%) 순이었다. 다섯 번째로 유동비율이 높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유동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6000%포인트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9722.24%의 유동비율을 기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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