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심, 지구촌 ‘유혹’

청주지역 규방공예작가 10명 12~15일 프랑스 ‘보졸레 퀼트엑스포특별전’ 참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규방공예가 지구촌 사람들을 유혹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2~15일 프랑스 보졸레지방에서 열리는 보졸레퀼트엑스포특별전에 우리나라 규방공예작가 10명이 참여하는 특별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때 열렸던 한일규방공예전의 성공 개최에 힘입어 프랑스 보졸레퀼트엑스포사무국에서 특별전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뤄진다.참여작가는 권선홍, 박현주, 신희정, 윤강희, 이소라, 이연숙, 이옥자, 정란, 정정숙, 최미선 등 10명으로 청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규방공예작가다. 이들은 천연염색을 한 천 조각을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이어 붙여 조각보를 만든 작품 20점을 선보인다.한국의 색인 오방색과 우리나라 여인의 사랑, 정성, 실용성, 예술성이 담긴 조각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삶과 멋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린다. 또 전시기간 중 ‘한국의 날’ 행사와 이소라 작가의 바느질 시연도 펼쳐진다.12일 오후에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 땐 우리나라 참여 작가 모두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면서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린다. 이어 13~14일 워크숍에선 이소라씨가 바느질시연으로 전통공예 가치를 엿볼 수 있게 한다.프랑스 남부 리옹 부근 보졸레지역의 옛 와인공장에서 열리는 보졸레퀼트엑스포는 30여 나라에서 500여 작가가 참여하며 2만여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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