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돈봉투 수사 결과, 오후3시 발표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검찰이 수사 착수 한달 반여만에 새누리당 돈봉투 살포 의혹 수사결과를 21일 오후 3시에 발표키로 했다. 검찰은 사건 수사를 지휘한 서울중앙지검 정점식 2차장검사가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다.검찰이 지난 19일 이번 사건의 정점에 있는 박희태(74) 국회의장에 대한 조사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 방문해 진행하면서 돈봉투 수사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검찰은 박 의장을 상대로 2008년 전대 당시 캠프 차원에서 돈 봉투 살포 지시가 이뤄졌는지, 고승덕 의원이 폭로한 300만원 돈 봉투 및 구속기소된 안병용(54) 은평갑 당협위원장의 구의원들에 대한 2000만원 살포 지시 혐의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집중 추궁했으나 박 의장은 돈 봉투 관행의 존재만 알았을 뿐 실제 살포엔 개입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늘 오후 박 의장과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 수석비서관 등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과 수위 등을 포괄해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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