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9일 솔브레인에 대해 올해도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이정 애널리스트는 "반도체·LCD용 전자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솔브레인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올해에도 LCD·OLED용 씬 글라스(Thin Glass) 사업부와 전해액 사업부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최근의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솔브레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LCD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상승 및 씬 글라스 사업부 호조에 따른 디스플레이 재료부문 실적 회복, 식각액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재료부문 실적 호조세 지속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봤다.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8.0%, 16.3% 증가한 1304억원, 209억원을 예상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솔브레인의 주가는 지속되고 있는 실적호조에도 자회사들의 지난해 실적부진 우려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전환사채(CB) 전환에 따른 물량 부담 이슈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자회사 실적은 올해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고 BW·CB 전환에 따른 물량 증가는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전환 물량의 출회는 3분기 후반 이후 현실화될 수 있어 과도한 반응"이라고 평가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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