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검찰이 고객 동의 없이 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해 2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광주 지역 농협 2곳을 압수수색했다.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호철)는 광주 광산구 비아농협 본점과 지점에 수사팀을 보내 대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단위 농협 대출비리를 확인하는 한편, 징계를 받은 임직원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비아농협은 고객 847명 계좌의 1400억여원의 대출금에 대해 고객 몰래 가산금리를 인상해 3년여에 걸쳐 모두 11억8700만원의 이자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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