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들 꼭 치마에 스타킹 신어야하는 이유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의 놀이 공원인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가 60년만에 직원들에게 수염 기르는 것을 허용했다.24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타임스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를 운영하는 디즈니사가 오는 2월3일부터 직원들이 수염을 기르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디즈니사의 창립자 월트 디즈니에 의해 정해진 수염 없는 디즈니랜드 규정은 지난 60년 동안 지켜져온 불문율이었다.'디지니 룩'이라 불리는 이 놀이공원의 용모 복장 규정은 무척 엄격하다. 여직원들은 치마에 반드시 스타킹을 신어야 했고 작년까지 민소매 셔츠는 입을 수 없었다.지난 2000년에는 콧수염을 허용하는 관용을 베풀었지만 그나마 휴가 기간에만 해당됐다. 휴가가 끝나고 출근시에는 깨끗이 면도해 수염을 없애도록 했다.이밖에 노출된 부위의 문신, 피어싱, 요란한 헤어 스타일은 계속 금지된다. 여성 직원이 민머리를 하면 안된다는 규정도 눈에 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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