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메세나 협의회와 공동···뮤지컬 관람·조선소 견학·카드 만들기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창원 대산 고등학교 봉사자들이 지난 10일 STX조선해양 진해 조선소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든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경남 메세나 협의회와 STX조선해양이 손을 잡았다. 창원지역 다문화 가정 어린이 30명은 지난 10일 경남 메세나 협의회와 STX조선해양의 후원으로 성산아트홀에서 어린이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하고 STX조선해양 진해 조선소에서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기 시간을 보냈다.이번 행사는 평소 예술단체 결연과 예술 영재 발굴 등 메세나 사업에 대해 관심이 높았던 STX조선해양이 경남 메세나 협의회의 ‘사랑의 티켓 나눔’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창원 대산 고등학교 봉사자들이 지난 10일 STX조선해양 진해 조선소에서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있다.
특히 행사에는 창원 대산 고등학교의 봉사동아리가 어린이들 인솔을 도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번 ‘무지개 친구 만들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기획한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STX조선해양은 지난 여름에도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창원 안젤루스 소년소녀 합창단 단원들을 초대해 ‘무지개 친구 만들기’라는 이름 아래 대산미술관에서 미술체험과 오카리나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STX조선해양은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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