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인천AG조직위원장에 김영수 전 장관 내정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내정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연택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이 경질되고 후임엔 김영수(68)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내정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관광체육부는 김 전 장관을 차기 조직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이날 오전 집행위원회를 열어 신임 위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하며, 이달 중 조직위 총회를 열어 김 전 장관을 위원장으로 선출한다. 이연택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10일 자로 2년 임기가 만료됐다. 이 위원장은 연임을 원했지만 송영길 인천시장과 정부 등은 "소통 능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하에 적임자를 물색해 왔다. 김 전 장관은 1942년 인천 출생으로 검사, 정치인, 장관 등을 골고루 거쳤다. 서울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1987년 서울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 1990년 국가안전기획부 제1차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제14대 민자당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민정부 때인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제33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체육계와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동안 한국농구연맹(KBL) 총재를 역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현재 제4대 광화문 문화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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