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이스트아시아스포츠, 3Q 매출액 사상 최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DC Comic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스트아시아스포츠가 2011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7억6800만위안(약 1390억원)로 위안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1억4300만위안, 당기순이익은 31.5% 증가한 1억2300만위안에 달해 당기순이익률은 16.0%로 상승했다. 회사측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수익성도 향상되었다"면서 "이는 생산성 향상 및 판관비의 효율적인 관리와 기타수익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관비 중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167.4% 증가했으나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체적인 판관비 비중이 축소됐으며 기타수익 중 이자수익의 증가와 기타비용에서 일회성 비용인 기업공개비용이 소멸된 것과 맞물리면서 순 기타수익(기타수익?기타비용)이 늘어났다.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지난 3분기와 비교해 스포츠화는 14.1% 증가한 5억6000만위안에 달해 전체 매출 중 72.9%를 차지했고 스포츠 의류 및 액세서리가 24.7% 늘어나 2억800만위안을 달성했으며 전체 매출 중 27.1%를 차지했다.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올해 7월 남성 캐주얼 의류를 신규 출시했으며 관련 매출이 3분기 실적부터 포함되기 시작했다. 11월 현재 중국 전역에 47개 매장을 갖춘 남성 캐주얼 의류는 3분기 매출액 중 1.4%에 달하는 4700만위안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2011년 말까지 매장을 50여 개로 확대할 계획으로 2011년 연간 매출액의 1.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최근 워너 브라더스 산하 DC Comics의 자회사인 JT Asia와 MOU를 체결했다. 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이 계약을 기반으로 남성 캐주얼 의류를 중심으로 한 여성 캐주얼, 언더웨어 등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며 JT Asia의 판권 및 기존 스포츠 의류, 캐주얼 의류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올해 10월 말에 진행된 이스트아시아스포츠의 수주회는 기존 26개의 총판대리상과 계약 체결이 이뤄졌으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억2100만위안 (증치세 17% 불 포함)을 달성했다. 의류의 수주 금액은 1억3800만위안으로 총 수주 금액의 26.5%에 해당하며 신발류의 수주 금액은 3억8300만위안으로 총 수주 금액의 73.5%를 차지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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