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소년 치매인식 개선 ‘세대공감학교’ 개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세대공감학교'를 개강한다.세대공감학교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노인에 대한 이해, 치매 이해와 예방, 관리 등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직접 노인체험복을 입고 노인의 불편사항을 몸소 체험하게 한다. 또 청량리역 광장,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캠페인도 펼친다.교육을 이수하면 치매예방홍보서포터즈 자격이 주어져 지역사회 어르신, 치매가족과 주민들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동대문구에서 실시하고 있는치매관리사업을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치매홍보서보터즈들이 청량리역 광장 및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예방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br />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은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증 받을 수 있고 치매예방과 관련된 책자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도 함께 제공 받을 수 있다.세대공감학교는 토요일인 8월6일, 13일, 2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홍릉문화복지센터 4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8월5일까지 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957-3062~4)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동대문구치매지원센터장 송지영 교수는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치매 질병치료와 사회적 부담 비용의 상승을 막으려면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이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또 “이번 세대공감학교를 열면서 노년과 중·장년층 뿐 아니라 청소년들까지 세대 간 이해와 치매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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