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8일 중국 주가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다섯 달 연속 금리를 인상하자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과 당분간 긴축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 오른 3030.02에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구리업체인 장시구리가 이번 주 최고를 기록했고, 이날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자 중국석유화학그룹(시노펙)과 중국신화에너지가 크게 올랐다.또 상하이자동차그룹은 3월 자동차 판매량 발표를 앞두고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중앙중국증권의 리준 투자전략가는 “정부가 경제성장을 희생하고 인플레이션과 싸워야하는가에 대한 딜레마에 부딪혔음에도 지금까지 기업 이익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가 이번주 금리인상을 발표한 이후, 투자자들은 당분간 긴축정책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투자에 긍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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