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실적발표 앞둔 현대·기아차, 급등 마감

외국인-기관 동반 러브콜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와 기아차가 급등 마감했다.26일 현대차는 전날 보다 8000원(4.22%) 오른 1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각각 4.21%, 2.95% 급등했다. 세 종목 모두 사흘 연속 오름세.자동차 대표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운송장비 업종 지수는 전날 보다 88.54포인트(3.13%) 오른 2919.32에 마감했다. 이날 운송장비 업종에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운송장비 업종에서 611억원(이하 잠정치), 기관 투자자는 107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한 규모는 각각 1220억원, 1870억원이다.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자 주도의 자동차주 상승은 실적발표(현대차 27일, 기아차 28일)를 앞두고 호실적에 베팅하는 흐름으로 판단된다"며 "다음달 14~21일로 예정돼 있는 현대차 해외 NDR로 인해 새로운 해외 투자자의 유입도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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